[정보] 잡동사니들 2009. 10. 6. 13:15

피망과 파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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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Capsicum annuum'을 개량한 고추들이 피망이나 파프리카로 불려지며 원산지는 중남미이다.

쉽게 얘기해서
피망(pimientos)은 프랑스어이고
파프리카(paprika)는 네덜란드어로
유럽에서는 파프리카와 피망은 동일한 것이다.

다만 일본 사람들이 이들을 수입하면서, 녹색 둥근 고추를 피망이라 부르고, 색이 있는 둥근 고추들을 파프리카로 부르게 되는데 이러한 오류를 그대로 도입하다보니 두종류로 나뉘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단고추 또는 둥근고추로 통일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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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잡동사니들 2009. 8. 22. 18:11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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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들 틀리곤 하는 표현중의 하나가 바로 "어떡해" 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해"로 쓰고 있는 것이다. 이건 "어떻게"라는 표현에 익숙한 때문인데..

바른 표현을 비교해 보자면,
어떡해는 어떻게 해의 줄임말로 '떻'의 받침 'ㅎ' 탈락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어떻해(X) → 어떡해(O)
어떻하지(X) → 어떡하지?(O)
어떻게(O) : 어떠하게의 줄임말

이상과 같이 쓰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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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잡동사니들 2009. 8. 22. 18:04

(아기들 재울 때 하는 말) '넨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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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서 아기들을 재울 때 흔히 하는 말이 바로 "넨네"이다.

포대기에 싸여 누워있는 아기를 보면서 토닥토닥 재우며 하는 말
"넨네"

난 이게 경상도 사투리인줄 알았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사전에 나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ねんね

일본어다. 그러게 사전에 없더라니..
쓸 때 쓰더라도 알고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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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잡동사니들 2009. 8. 22. 18:01

내일의 우리말 : 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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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를 나타내는 우리말에 어제, 오늘, 모레는 다 있는데..
'내일(來日)'은 없다.

진짜? '계림유사(鷄林類事)'란 책에서 '내일'을 뜻하는 우리말을 '轄載(할제)'로 적어놓았다.

이에 대한 여러 음독 중 경상도 사투리인 '후제'가 '내일'의 우리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경상도에서 후제는 오늘이 아닌 다음의 다가올 어떤 날이라는 의미로 더 많이 쓰이고 있기는하다.
"후제 함 만나서 밥이나 묵자" (언제 한번 만나서 식사라도 합시다.)
"후제 함 찾아 뵐께예" (조만간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정리해보자면,

'그끄제-그제-어제-오늘-후제-모레-글피-그글피'

위와 같은 순서로 우리 선조들은 과거와 미래를 표현했다할 것이다.


출처 : 한글학회 부산지회장·여명중 교장/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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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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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에서는 '개를 쫓다', '새를 쫓다'와 같이 모두 '쫓다'를 쓰고 있다.
그러나 경상도에서는 '개'는 '쫓다'라고 하고, '새'는 '훛다(후+ㅊ다)'라고 한다.

길짐승은 쫓고, 날짐승은 훛아 낸다.

표현의 다양화는 우리말을 풍부하게 하고 아름답게 한다.


- 출처 : 한글학회 부산지회장 류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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