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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4 여름여행 episode #1 1
- 2010.07.27 지름신 강림 NEX-5 1
- 2010.07.12 정말 vs 너무
- 2010.07.09 웹에서 바로 쓰는 포토샵!!
- 2010.07.05 화산을 오르다.
글
여름여행 episode #1
첫날.. 후배들과 함께한 경주에서의 하루를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여름을 향한 여행의 발걸음을 떼었다.
늘 사진으로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주산지!
일단은 그곳으로 간다.
간밤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경주에서 주산지는 그닥 먼 거리가 아니었기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길가에 차를 대고는 주산지로 발걸음을 떼어놓는다.
그렇게 한참.. 숲은 가려져있던 호수 하나를 내어놓았다.
물이 말라 밑둥을 한참이나 드러낸 왕버들의 뿌리가 앙상하다.
말라죽은 동물의 희멀건 뼈마냥 삐죽 솟아난 흰 고사목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린다.
몽환의 물안개도, 수면을 경계로한 자연의 데칼코마니도 허락하지 않았지만, 여름의 주산지는 사색의 시간을 선물했다.
차를 돌려 주왕산 입구로 달렸다.
산을 올라야겠다.
아직 시간은 있었다. 세시간이면 충분하리라.
우선은 제1폭포까지.. 인연이 닿으면 더 가볼 수도 있으련만..
내 딛는 발걸음이 무에 그리 바쁜지 총총걸음이다.
가는 길을 잠시 베어 연화굴 오르니 쏟아지는 땀에 모기들이 뒤를 쫓는다.
다시 내려와 가는 길에 보이는 급수대는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채 전설만 풀어놓았다.
어느샌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아빠와 함께한 남매의 두런두런 이야기가 귀를 간지럽히고, 동행아닌 동행을 하며 걸음을 재촉했다.
그리고 잠시.. 들려오는 맑은 물소리, 그리고 바위틈을 굽이굽이 흐르는 물길을 거슬러 드러난 나즈막한 폭포 하나가 시원하다.
풍경을 렌즈에 담고 싶은 욕구가 치솟았으나, 그게 또 뭐라고..
아름다운 경관이 못내 아쉬워 두 눈동자에 가득 담을 수 있는 만큼 채우고서야 길을 돌린다.
땀흘린 뒤 마시는 한잔의 물은 그 무엇보다 달다. 팔에 얼굴에 닿는 물줄기 또한 그 무엇보다 청량하였다.
돌아 내려가는 길은 주왕굴로 향하는 숲속 생태체험의 길로 방향을 정하였다.
내려가는 길, 들린 전망대는 청학과 백학의 애틋한 사랑을 전하고, 그 때문이었을까?
그 사랑의 징표라도 되는 듯 "연리지" 한쌍의 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아무도 채 발견하지 못한 듯, 아무런 표시조차 없어 더욱 신비하다.
다음에 이 길을 갈 때 찾아보는 것도 또하나의 묘미이지 않을까?
사이사이 다람쥐의 교태로 눈을 즐기며 또 걸어본다.
주왕굴로 가는 길, 여전히 함께하고 있는 아이들의 감탄사가 지나치던 걸음을 돌리게 한다.
"무지개다!"
낙수와 낮아져가는 햇빛이 만나 만들어 낸 희미한 무지개!
아이의 눈이 아니었다면, 이 아름다움을 만나지 못했으리라.
곳곳이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것은 나의 무지 때문..
자연이 주는 선물로 마음의 평온을 가슴에 품은채 산을 내려왔다.
산을 내려오니 기다리는 것은 사람냄새!
기다리는 이를 만나 여름날 복의 끝자락, 주왕산 백숙 한그릇과 막걸리 한잔으로 회포를 달랜다.
그렇게 둘째날 밤이 깊어가고, 지친 몸은 잠시의 여유도 없이 꿈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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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강림 NEX-5
현존하는 가장 작은 크기의 하이드리브(미러리스) 카메라
렌즈교환 방식이며, 화질도 DSLR에 준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작고 가벼워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30009531&nv_mid=5579346017&frm=nv_model&tc=3
Spec.
제조사 : 소니 브랜드 Alpha
화소 : 1420만화소
디스플레이크기 : 3.0인치
ISO 감도 : 12800
센서크기 : 1:1.5
셔터스피드 : 1/4000초
초점영역 : 25개
CCD방식 : CMOS
타입 : 미러리스
전원공급 : 전용배터리
동영상프레임 : 30프레임
최대 동영상크기 : 1920x1080
연사 : 7매
무게 : 229g
부가기능 : 벌브지원,HDMI출력,파노라마,먼지제거,한글지원,라이브뷰,얼굴인식,HD동영상
메모리 : SDHC,MS DUO,SD,SDXC
요런놈 하나 갖고 있음 참 좋겠는데~~
크~~~~~~~
가장 잘나간다는 듀얼킷 가격이 1,098,000원
어디 외국 나가는 사람 없나? 면세로 하면 좀 싸려나?
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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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vs 너무
너무 : [부사]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
"정말로"와 "너무"라는 두가지 부사는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의미가 약간씩 달라 쓸 때 주의를 요한다.
특히 "너무"라는 단어는 지나침을 의미하기 때문에 다소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하겠다. 따라서 긍정적인 표현을 수식하는 용도로 쓰기에는 부적절하다.
예를 들어 "정말 예쁘세요"는 가능하지만 "너무 예쁘세요"는 맞지 않다.
부정적 표현에서는 둘다 가능할 것이다.
"정말 아파요"와 "너무 아파요" 등이 바로 그렇다.
혹시 당신은 지금 당신의 사랑하는 이에게,
"난 당신을 너무 사랑합니다."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굳이 해석하자면, '난 굳이 안그래도 되는데, 당신을 지나칠 정도로 사랑하고 있습니다.'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진실임을 강조하고자 할 때에는 "정말"을 쓰는 것이 맞다. 따라서,
"난 당신을 정말 사랑합니다."가 맞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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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 바로 쓰는 포토샵!!
포토샵 많이 쓰시나요?
고가의 프로그램인데다가, 많이 무겁기 때문에 깔기가 망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또 자주 쓰지도 않는데, 워낙에 필요한 기능이 많다보니, 한번 쓸려면 또 포토샵만한게 없죠.
자주 안쓰시는 분들이시라만 이 사이트를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웹에서 구현한 포토샵입니다.
정확히는 Photo Editor Online, Plxlr 입니다만..
즐겨찾기에 추가해 두시고 필요하실 때 사용해 보세요~~
http://www.pixlr.com/editor/
심지어 한국어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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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을 오르다.
아소산 분화구를 굽어보다 그렇게 한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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