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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 마음을 담다/나누고 싶은 말들
2014. 4. 9. 09:33
logos와 pat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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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감영사)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인용해,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데는 '로고스 logos'와 '페이소스 pathos'가 있다~~"
이때 logos는 말을 조리있게 해서 똑똑하다는 인식을 통해 나를 따르게 하는 방식이며,
pathos는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게 함으로써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사회복지에서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
우리가 천착해온 logos 즉 전문지식과 기술 물론 그것도 중요하겠지만, 때로는 비전문적이라 간과하고 무시했을 지 모르는 pathos가 정작 더 중요한 것은 아니었던가라는 생각이 든다.
클라이언트를 내 편으로 만들어서 클라이언트와 함께 사회복지를 일궈 나가는 것.
어쩌면 이미 잘 알고 있었음에도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채 인식 못했던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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