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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08 연으로~ 1
- 2011.09.05 SNS를 통한 소통의 미래
- 2011.08.09 毋自欺(무자기)
- 2011.04.18 Somewhere in Time (1980)
- 2011.02.20 껌 파는 할머니
글
연으로~
사모할 戀
연꽃 蓮
인연 緣
그러할 然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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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한 소통의 미래
Communication이라는 것을 보완하는 수단으로서 SNS는 참 뛰어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SNS만으로 소통하려 해서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SNS는 우리가 Communication하기 위한 일종의 수단이긴 하지만,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것이 말과 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 안에는 반드시 어떤 의미의 전달이라는 목적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또는 트위터를 통해 당신이 나누려고 하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즉, 우리가 Communication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먼저 충분히 생각해야합니다.
어떤 목적이 먼저 있고, 그 수단으로 우리는 대화, 전화, 편지 등 다양한 Communication 수단을 이용합니다.
SNS에서 mention이 적다고 한다면?
그 이유는 당연히 Communication할 목적 즉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굳이 SNS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 빠르고 쉽고 좋은 방법들이 많이 있는데, 굳이 채 500자도 안되는 글자수의 제한 속에 가둘 필요가 뭐가 있을까요?
익히 알고 있듯이 SNS는 가볍게 신변잡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홈페이지 등이 너무 무겁고 때문에 정보의 전달은 가능하지만, 그때문에 소통하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이렇게해서 등장한 미니홈피 > 블로그 > 마이크로 블로그 > SNS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SNS가 다시 복잡해 지고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은 그 특성상 접근성과 확장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가 가능하며 또한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뭐라해도 SNS는 Communication의 한가지 수단에 불과하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소통이 목적인가요? 소통 또한 수단입니다.
무엇을 소통할까요? 바로 이 무엇이 목적입니다.
그 목적을 명확히 하세요.
그러면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Community 등이 나아가야할 방향성도 보이게 될 것입니다.
SNS, 지금 반성하고 자신의 정체가 목적이 아닌 수단임을 인정하는게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목적이 빈약함으로 인해 소통의 부재로 이어지는 텅빈 폐가와 같은 모습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 감히 예언해 봅니다.
SNS가 소통의 부재로 허무를 맛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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毋自欺(무자기)
나는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가?
혹은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 애써 자위하며 모른척 한 적은 없는가?
바르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옛 성현의 말씀이 무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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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where in Time (1980)
내가 처음 이 영화를 접하게 된 것은 1995년의 어느날, 군 복무 중이었다.
미군 친구 한명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라고 소개한 이 영화는 이미 1980년 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과 장면이 참 가슴에 와닿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 여주인공(제인 세이모어, 엘리즈 멕케나 역)의 빼어난 미모는 덩달아 빠지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는데..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1년 4월 8일, 다시금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사랑의 은하수"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으며, 주인공은 수퍼맨(1978)으로 더 유명한 크리스토퍼 리브(리차드 콜리어 역)였다.
지금도 노부인의 "Come back to me."라는 대사는 여전히 가슴을 파고든다.
포스터는 일본의 어느 블로그에서 구해왔으며, 거기에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있는 회중시계를 더했고, 주변에 지금도 귓가를 맴도는 "Come back to me."라는 대사를 함께 넣어 편집해 보았다.
연인과 함께 보면 더없이 좋을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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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파는 할머니
여자친구와 둘이서 막창에 소주 한 잔을 기울이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소주와 더불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낡은 문을 열고 할머니 한분이 가게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가끔 볼 수 있는 껌파는 할머니!
그냥 잡상인이었으면, 가볍게 무시하고 말테지만, 추운 겨울 노구를 이끌고 힘겹게 움직이는 할머니의 모습에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그래도 억지로 외면한 채 불편한 마음을 누르고 이야기를 이어가 보지만, 열린 귀는 자꾸만 그쪽을 향합니다.
저쪽 한무리의 모임으로 가서는 껌을 건네는 할머니
"1000원인데, 800원만 줘도 돼~"
거기서 껌을 사줬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내 돌아서서 우리 자리 근처에서 잠시 머뭇거리시던 할머니는, 껌 두 통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시고는,
"그냥 같이 먹어~"
하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으시고 밖으로 나가십니다.
순간 당황한 우리들...
그녀가 급하게 지갑을 꺼내들고는 할머니를 따라 나갔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그 할머니와 이야기 나누고는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전해준 이야기
"나도 좋은 일 하고 싶어서..."
할머니는 우리에게서 무엇을 보고 계셨던 걸까요?
한참을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 2011년 2월 19일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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