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잡동사니들 2020. 10. 13. 12:32

나사산이 뭉개진 나사/볼트 제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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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드릴로 작업을 하다보면, 오래된 나사가 녹슬어 풀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걸 무리해서 제거하려하다보면, 나사산이 뭉개져 더이상 손댈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 유용한 것이 반대탭이다.

흔히 히다리(左, ひだり)탭, 백(back)탭(빠꾸탭), 볼트 리무버 등으로도 불리는 이것은 뭉개진 나사에 작은 구멍을 뚫고 나사의 회전을 반대로 걸어 제거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반대탭

구글 검색하면 수많은 반대탭들을 사이즈별로 확인할 수 있다.

www.google.com/search?bih=937&biw=1920&rlz=1C1EJFC_enKR917KR917&hl=ko&sxsrf=ALeKk00FWMUsOqOF5zJBgLJm7FIeZzWg8g%3A1602548456970&ei=6PKEX9fgOo3i-AbmpZ-ACA&q=%EB%B0%98%EB%8C%80%ED%83%AD&oq=%EB%B0%98%EB%8C%80%ED%83%AD&gs_lcp=CgZwc3ktYWIQAzIECCMQJzIECCMQJzICCAAyAggAMgQIABAeMgQIABAeMgQIABAeMgQIABAeMgYIABAFEB46BQgAELADUOuSIFjrkiBgw5QgaAFwAHgAgAF3iAF3kgEDMC4xmAEAoAEBqgEHZ3dzLXdpesgBAcABAQ&sclient=psy-ab&ved=0ahUKEwjX9IycprDsAhUNMd4KHebSB4AQ4dUDCA0&uact=5

 

일반적으로 보통 좌우 양쪽날로 된 것으로 뭉개진 나사를 갈아내고, 역회전으로 둥글게 감긴 날로 나사를 빼내게 된다.

반대탭

이때 천천히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하게 천공하다가 오히려 날을 더 뭉갤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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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현장용어들은 주로 일본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그 어원을 몇 가지 첨부해본다.
- 기리: 錐(きり): 드릴 또는 드릴 날(드릴 비트)
         원어의 의미는 송곳을 뜻한다.
- 야마: 山(やま): 나사산
- 빠가: ばか: 나사가 헛돌거나 나사산이 뭉개져 움직이지 않는다.
  예) 야마가 빠가났다.
   ※ 바보를 칭하는 馬鹿(ばか)와 발음이 같다.

[출처] https://namu.wiki/w/현장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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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5년 스핀햄랜드 제도(The Speenhamland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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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빈민법 역사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스핀햄랜드 제도이다.

흔히들 스핀햄랜드법이라고 기술되지만, 엄연히 말해 법은 아니고 제도이며, 이는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p.252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실상 원문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이유도 그래서인 듯하고, 내용 또한 A4 1장 정도 분량이 채 안되기 때문에, 대학 교재에 실린 내용이 거의 다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한다.

원문은 1795년 5월 11일 『The Reading Mercury, Oxford Gazette』에 공고된 내용을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he Speenhamland System

검색어는 speenhamland system와 the reading mercury 두개의 조합으로 하였다.

www.google.com/search?rlz=1C1EJFC_enKR917KR917&sxsrf=ALeKk03NXvxkCTiI2Il_3l_YxbTQeFLG5Q%3A1602132195099&ei=45h-X_e-BdfnwQOwgJHABA&q=speenhamland+system%2C+the+reading+mercury&oq=Speenhamland+system&gs_lcp=CgZwc3ktYWIQAxgAMgQIIxAnMgYIABAHEB4yAggAMgUIABDLATIFCAAQywEyBQgAEMsBMgQIABAeMgQIABAeMgYIABAHEB4yBggAEAcQHlCQMFjRQWD3UmgAcAB4AIABggGIAfsBkgEDMC4ymAEAoAEBqgEHZ3dzLXdpesABAQ&sclient=psy-ab

이상을 바탕으로 지급된 수당을 표(an example of the scales of relief)로 만들어 보았다.

An example of the scales of relief

참고로 1파운드(£.)는 20실링, 1실링(s.)은 12펜스(d.)으로 계산된다.

한편 아래의 표는 www.historyhome.co.uk/peel/poorlaw/speen.htmwww.victorianweb.org/history/poorlaw/speen.html 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표이다.

An example of the scales of relief

하지만 빨간색 상자로 표기한 부분의 값이 위의 계산식에 따른 수당 표와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위 출처 뿐만 아니라 Nassau William Senior, Poor Law Commissioners’ Report of 1834 등 다른 문헌에서도 동일한 형태로 나타나는 바, 다른 이유가 있거나 표준안을 만들면서 그렇게 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An example of the scales of relief.hwp
0.09MB

 

한편 아래는 위 스핀햄랜드 제도를 소개한 원문을 바탕으로 간단히 번역해 본 것이다.

1795년 스핀햄랜드 제도.hwp
0.08MB

 

참고로  『거대한 전환』 p.251에도 거의 전문에 가깝게 해석해서 옮겨놓고 있으며, 본인 또한 일부 해석에 참고하였다.

덧붙여 위 번역본 책과 원저인 The Great Transformation 그리고 스핀햄랜드 제도의 원문을 비교하면, 몇 개의 오타를 찾을 수 있다.

The Great Transformation 거대한 전환 스핀햄랜드 제도 원문
When the gallon loaf of bread of a definite quality “shall cost 1 shilling, then every poor and industrious person shall have for his support 3 shillings weekly, either procured by his own or his family’s labour, or an allowance from the poor rates, and for the support of his wife and every other of his family, 1 shilling 6 pence; when the gallon loaf shall cost 1/6, then 4 shillings weekly, plus 1⁄10; on every pence which the bread price raises above 1 shilling he shall have 3 pence for himself and 1 pence for the others.” "...
1갤런의 빵가격이 1실링 6펜스일 때,
...

보장받는 액수가 1펜스 오를 때마다 본인의 몫은 3펜스씩, 가족 몫은 한 명당 1펜스씩 올라간다."
...
When the Gallon Loaf shall cost 1s. 4d.
... 

 『거대한 전환』은 원저에 충실하게 번역하였다. 다만 원저에 몇개의 오류가 있다.

첫째, 스핀햄랜드 제도에서 1s. 1d. 즉 1실링 4펜스라고 하였는데, 1실링 6펜스로 잘못 옮겼다.

둘째, 영국의 화폐단위는 penny(페니)이며, 그 복수형이 pence(펜스)이다. every 뒤에는 단수가 오므로 every penny가 맞으며, 1 pence가 아니라 1 penny가 되어야 한다.

(※ 혹시나 하여 1/6이 1실링 6펜스가 아니라 1파운드(=20실링, 1실링=12펜스)의 1/6로 하여 계산도 해보았으나, 설명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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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도와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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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조사론이나 자료분석론 등을 배우다보면 측도라는 표현과 척도라는 표현이 함께 등장한다.

또한 그 활용되는 것도 유사해 헷갈리곤 하는데, 이에 대해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측도(measure): 변수를 측정한 값(정보)의 특성

예) 평균, 최빈값, 중앙값 등

 

2. 척도(scale): 변수의 특성 및 이를 측정하는 기준

예) 명목, 서열, 등간, 비율

 

즉, 각 변수는 척도를 통해 측정되고, 이를 통해 획득한 정보의 특성을 측도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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