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기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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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관교라는 이름의 역사의 다리를 건너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니 대마도라는 섬을 두동강 낸 채 흐르는 바닷물길이 보입니다.

 

 

러일전쟁을 승리하기 위해 대마도를 상하로 분리하고 운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어 항일운동을 위해 의병을 모으셨던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가 모셔져 있는 수선사로 향합니다.

 

 

 

순국비 곁을 무궁화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 조각상들은 먼저 죽은 아기의 영혼을 달래는 거라 들었습니다.

 

 

 

자리를 옮겨 고려문은 현대식 목조문이 있을 뿐이라 전혀 감흥이 없었습니다.

 

 

조선통신사비 앞에서는 우리의 역사와 미래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덕혜옹주의 결혼 봉축비로 이동했습니다.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나 대마도 도주의 후예인 다케유키와 강제결혼하였으며, 불운한 삶을 살다간 조선의 마지막 공주!!
역사 앞에 봉축비라고 새겨진 비문이 더 마음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설까 돌아서는 길에 덕혜옹주의 눈물이라도 되는냥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렇게 첫째날이 저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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