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도와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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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조사론이나 자료분석론 등을 배우다보면 측도라는 표현과 척도라는 표현이 함께 등장한다.

또한 그 활용되는 것도 유사해 헷갈리곤 하는데, 이에 대해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측도(measure): 변수를 측정한 값(정보)의 특성

예) 평균, 최빈값, 중앙값 등

 

2. 척도(scale): 변수의 특성 및 이를 측정하는 기준

예) 명목, 서열, 등간, 비율

 

즉, 각 변수는 척도를 통해 측정되고, 이를 통해 획득한 정보의 특성을 측도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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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종 오류 쉽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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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조사론"을 공부하다보면 통계 관련하여 제1종오류와 제2종오류가 등장한다.

 

이를 교재 그대로 풀어서 써보면,

제1종 오류는 귀무가설(영가설)이 참인데, 그것을 기각하는 경우
제2종 오류는 연구가설이 참인데, 그것을 기각하는 경우를 말한다.

 

2012/05/16 - [[정보] 복지 이야기/[福] 복지 배우기] - [사회복지자료분석론] 유의확률과 유의수준을 통해 본 1종오류

 

이게 말은 참 단순한데 외우는 것이 쉽지 않다.

 

 

 

이솝우화 "양치기 소년"

이럴 때는 "양치기소년"의 동화를 생각하면 쉽다.

 

 

 

 

실제로 늑대가 없는데(실제값: 영가설 참), 늑대가 나타났다(관찰값: 영가설 기각)고 외치는 것(거짓양성)이 바로 제1종 오류다.

 

-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정재승 교수 

역시 천재는 설명도 쉽게한다.

1종오류(위양성): 영가설을 기각하여 발생하는 오류
실제값: 영가설 참 / 관찰값: 영가설 거짓
실제값: 늑대가 없다 / 관찰값: 늑대가 나타났다
실제값: 코로나19 감염 안됨 / 관찰값: 코로나19 감염
>> 검사도구의 신뢰도가 떨어짐, 더 중요함

2종오류(위음성): 영가설을 채택하여 발생하는 오류
실제값: 영가설 거짓 / 관찰값: 영가설 채택
실제값: 늑대가 있다 / 관찰값: 늑대가 없다
실제값: 코로나19 감염됨 / 관찰값: 코로나19 감염 안됨

1종오류(위양성)와 2종오류(위음성) 중 1종오류가 더 중요한 이유는 베이즈 정리에 의거, 통계적 정확도를 높이는데 더 유용하기 때문이다.

병 진단의 오진율(베이즈 정리)-3.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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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잊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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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性 통계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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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첫 성 관계 경험 연령이 만13.6세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여러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엔 한가지 통계의 함정이 있다.

우선 해당 통계자료는 ‘제14차(2018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통계’에 근거한다.

우선 성관계 경험률을 보면, 응답자 60,040명 중 5.7%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온다.
정확한 수치는 확인이 안되지만 비율로 계산하면, 대략 3,422명 정도 되는 듯하다.
그리고 응답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한정되어 있다.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17&tblId=DT_117_12_Y056&vw_cd=MT_ZTITLE&list_id=117_11758_003&seqNo=&lang_mode=ko&language=kor&obj_var_id=&itm_id=&conn_path=MT_ZTITLE

그리고 성관계 시작 연령은 2,9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나온다.
즉, 모든 청소년의 평균이 아니라,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그들의 첫경험 연령의 평균이 만13.6세라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 판단일 것이다.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17&tblId=DT_117_12_Y059&vw_cd=MT_ZTITLE&list_id=117_11758_003&seqNo=&lang_mode=ko&language=kor&obj_var_id=&itm_id=&conn_path=MT_ZTITLE

실제로 통계자료를 들여다보면, 만13세에 해당하는 중1의 경우 응답자의 1.2%, 중2는 2.7%, 중3은 3.6%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등학생은 고1은 5.5%, 고2는 8.2%, 고3이 11.2%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성경험이 저연령화 되고 있고, 그에 따른 적절한 성교육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통계자료를 왜곡되게 해석하고 활용하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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