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약국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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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약국갑시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지은이 김성오 (21세기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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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이렇게 빨리 읽은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금방 읽어나간 에세이입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바로 이 책의 제목인 "육일약국 갑시다"라는 말과 그것이 주는 힘에 대해서이었지요.

마산의 외진 동네에서 육일약국이라는 이름으로 네평 남짓한 약국의 문을 연 김성오 대표는 그 약국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그 전략의 하나로 택시를 탈 때마다 "육일약국 갑시다"를 얘기했는데, 처음엔 외진 동네의 작은 약국을 아무도 알아주진 않았지만, 그런 노력이 쌓이니 모든 택시기사님이 육일약국을 알게 되었더랍니다.

뚜렷한 목표가 있으니 실천계획도 나올 수 있었고, 또 그것을 추진하는 노력이 더해졌기에 가능했던 성공일 터입니다.

이 책덕분에 저도 택시를 타면 늘 "OO복지관 갑시다." 혹은 "OO아파트 갑시다."라고 먼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다시 설명을 드리지요.
언젠가는 모두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구요~

참 재미있는 책입니다.
자기만 할 수 있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성공스토리가 아니라, 오히려 더 마음에 듭니다.
본래 자기계발 도서는 잘 안보는 편인데, 이 책은 참 편하고 좋네요~

쉽고 재밌는 책을 원하신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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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Reading, 설득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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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Reading : 상대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해내는 기술

① Canalization(캐널리제이션)
긍정의 유도. 대화를 시작할 때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설득하는 기술. 긍정의 대답을 반복적으로 유도함으로써 애매한 상황에 대해 긍정적 대답을 하도록 유도한다.

② Stock Spiels(스톡 스필)
폭넓고 애매하게 설득하기. 상대방의 입장에서 심리상태나 사실을 이야기해줌으로써 신뢰를 얻는 기술로 실제로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필요는 없다.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는 양면성을 이용하여, 상대방에 대해 실제로 보이는 것과 반대되는 상황을 두루뭉술하게 얘기함으로써 "맞아요,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아세요?" 라는 질문을 들을 수 있으면 성공! 이 기술은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줌으로써 상대방의 입을 열게하는 기술이다.

③ Subtle Prediction(서틀 프리딕션)
 절대 빗나갈 리 없는 예언. 미래는 누구도 예언할 수 없다. 다만 ①,②를 바탕으로 간단한 방향성과 미래에 대해 설명하면 상대방은 당신을 완전히 신뢰하게 된다. 이 예언은 맞고 틀리고가 중요하지 않다. 맞다면 상대방은 당신을 더 믿을 것이고, 틀리다면 그 또한 문제될 것은 없다. 예를 들어 "곧 좋은 일이 생기실 거에요." 등과 같은 예언이 그러하다.

덧붙여 Subtle Negative가 있다. 이는 "~는 아니시죠?"라는 질문을 하는 것으로, "~ 이시죠?"라는 질문보다 상대방이 "네/아니오"의 어떤 답변을 하더라도 이야기를 이어가기 쉽게 한다.

- 설득의 기술, COLD READING 콜드리딩 (이시이 히로유키 지음)


콜드리딩
카테고리 자기계발 > 화술/협상 > 설득/협상
지은이 이시이 히로유키 (웅진윙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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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Reading.mm

(▲ 클릭해서 확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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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충동구매 : 급 지름신을 영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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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충동구매 내역
67,000원 상당을 순식간에 질러버렸다.

아웃라이어, 정의란 무엇인가,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루시퍼 이펙트

그래도 결제금액은 41,080원, 무려 25,920원이나 할인받았다.
뿌듯...

며칠 못한 책구입을 이런 식으로 마무리 하다.
다 읽어야만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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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 인사가 절반입니다 / 복지현장 희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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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인사가절반입니다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 사회복지 > 사회사업
지은이 김세진 (푸른복지,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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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현장희망여행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 사회복지 > 사회복지일반
지은이 김세진 (푸른복지,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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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샵에 위 책의 저자인 김세진 사회사업가(자유활동가)를 모시고 함께 얘기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지었다기 보다는, 복지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정리하고, 본인의 생각을 더해 엮어낸 책으로 참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관계와 걸언(乞言)이라는 각각의 주제로 편안하게 풀어쓴 책으로, 기존의 사회복지사업에 더해 새롭고 참신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한번쯤 읽어보셔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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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린 장애인의 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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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자원봉사억눌린장애인의성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 장애인복지
지은이 가와이 가오리 (아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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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장애인의 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 중 섹스 자원봉사라는 특수한 영역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009년 개봉한 조경덕 감독의 "섹스 볼란티어"라는 영화를 통해 알게 된 이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어 이 책에 등장하는 네덜란드의 섹스 자원봉사 기관인 SAR에 대한 인터넷 기사가 있어 첨부한다.

[출처]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14&NewsCode=17248

네덜란드 최초 섹스서비스 기관 SAR
1980대 설립…연간 2천여 장애인 이용
장애인 부부가 설립…남성이 주 이용자
기사작성일 : 2008-06-24 21:17:46

소장섭 기자 (sojjang@ablenews.co.kr)

국립재활원 이범석 재활병원부장은 제9회 성재활 세미나에서 네덜란드 플렉 조그에 이어 소개한 곳은 선택적 인간관계 재단이라고 불리는 SAR이다. 이 부장은 네덜란드에서 1980년대 초부터 장애인들에게 섹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라고 SAR을 소개했는데... - 이하 생략 -


[ 선택적 인간관계 재단 SAR ]
- 국가 : 네덜란드
- 설립연도 : 1980년대 (정확한 정보는 미확인)
- 회장 : 마가렛 슐로이더(장애인)
- 서비스내용 : 장애인을 위한 섹스서비스
- 이용인원 : 연간 2천여명의 장애인
- 이용자 현황 : 지적장애인 60%, 신체장애인 40% / 남성 90%, 여성 10%
- 섹스 돌보미 : 여성 13명, 남성 3명
- 서비스 요금 : 73유로/1.5시간 (편도 100km가 넘을 경우 출장요금 추가 13유로)
                      돌보미 임금 69유로, SAR 운영자금 4유로
- 서비스 장소 : 장애인의 집 또는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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